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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함소원에게서 자극성과 대본을 빼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파워사다리

어느샌가 ‘트러블 메이커’ 이미지가 박혀버린 함소원은 ‘숨만 쉬어도 욕을 먹는’ 방송인이 돼버렸다.

11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엄마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함소원은 아침부터 진화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짠소원’ 답게 소금 치약은 물론, 스타킹을 꿰매 신는 등 자극적이진 않지만 소소한 일상의 재미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문제는 사진을 찍기 위해 가족들과 만나며 시작됐다. 함소원이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돈을 아낀다’는 이유로 딸 혜정에게 작은 옷을 입혀온 것. 결국 함소원 엄마는 “애를 거지같이 입혀왔다”며 화를 냈고 함소원 오빠가 직접 옷을 사 오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이어 함소원 가족은 외식을 위해 고급 한정식 집을 찾았다. 진화는 장모님을 위해 약 20만 원 상당의 꽃다발을 준비했으나 이 같은 모습이 아내 함소원의 심기를 거슬렀다. 함소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깨뜨리고 꽃다발이 얼마나 쓸모없는지, 우리 가족이 얼마나 어렵게 살아왔는지 속사포로 쏟아냈다. 결국 생일 당사자인 함소원 엄마는 기분이 상한채 집으로 귀가했다.

이 같은 장면이 이어지며 ‘아내의 맛’ 패널들의 불만도 속출했다. 장모님의 생일인 만큼 잘 보이고 싶은 사위 진화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것. 특히 박명수는 “소원아 너는 왜 욕을 사서 먹냐”고 타박했다.

그러나 함소원 엄마의 속마음이 전해지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함소원의 ‘짠소원’ 본능은 불우한 어린 시절 때문이었고 이에 대해 “엄마 유언이다. 돈 쓰며 살라.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을 해라. 그래야 엄마가 눈을 감아도 속이 편하다. 제일 중요한 건 너 자신”이라고 말한 것.

앞서 ‘아내의 맛’에서 그려지는 함소원은 고집쟁이에 짠순이, 남편 진화를 몰아붙이는 나쁜 아내로 표현됐다. 특히 딸 혜정이에게도 필사적으로 아끼는 ‘짠소원’은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방송분만큼은 자극성이 우선된 것이 아니라 함소원의 진심과 어머니의 모정에 포커스를 맞췄다. 앞서 함소원의 ‘짠소원’ 면모에 비난을 보냈던 이들 역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함소원은 ‘트러블 메이커’ 그 자체였다. 매 회 논란을 야기했고 방송이 끝나고 난 뒤엔 개인 SNS를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보이는 모습이 함소원의 전부는 아니다. 그럼에도 늘 자극적이고 비난의 대상으로 소비되는 함소원의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짠소원’의 면모가 돋보였지만 앞선 방송분에 비해 자극적이고 비난의 여론이 확산될 부분은 없었다. 이처럼 함소원은 ‘빌런’이 되지 않아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단순히 ‘짠소원’ ‘고집쟁이’ 등의 타이틀이 대명사가 돼 버린 함소원의 모습이 한없이 아쉬울 뿐이다.

함소원은 본인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넘치고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이에 함소원이 방송을 통해 보이는 이미지를 극복하고 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방송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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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유퀴즈’에서 작가로 돌아온 장기하가 내년엔 솔로로 컴백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겨 팬들에게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겼다. 파워볼게임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어쩌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최근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데뷔한 장기하를 만나봤다. 그는 “최근 요트를 타고 원정을 다녀, 모험을 좋아하는 편”이라면서 “어마어마한 파도를 보면서 이 세상 모험을 다할 필욘 없다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작가로 데뷔한 그에게 책에 대해 묻자 “평소 신경쓰는 것이 많아,이거 하나쯤 이러나저라나 상관없는거 아닌가 생각하면 그만큼 고민의 무게가 줄어든다”면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은 한, 목표대로 살고 있다”며 소신을 전했다.  

무엇보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10년 활동 후 해체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장기하는 “지금 음악 쉬고 있다, 얼굴들 중 정중엽이 이날치 밴드 들어갔더라, 엊그제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해체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제가 제안했다, 가장 컸던 이유는 5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면서 “장기하와 얼굴들로 하고 싶었던 것들이 5집에서 완성돼, 이번 음반이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했고, 멤버들도 ‘얼굴들’이 아니라 자기 이름을 걸고 프로젝트를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으로 해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워볼사이트

인생은 파도같다는 그는 “인생은 파도 위에 누워 몸을 맡긴 채 유영하는 것이 아닐까,수영보단 유영, 어쩌다 만난 파도의 연속”이라면서 “세월을 통으로 보면 많은 일이 있어도 지나고 보면 큰일이 아니더라. 좋은일이나 나쁜 일이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난 것 뿐, 별일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 40대를 맞이한다는 그는 “내 인생을 어떻게 행복할지 생각했다면 이를 40대에 어떻게 써야할지 기대가 좀 된다, 나이를 먹는다고 슬퍼보이려 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20대 때부터 40대 같단 얘길 들어, 이제 드디어 40대가 되니 수염도 길러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내년에 50대를 맞이한단 유재석은 “그냥 가는 것, 누군가 멋진 나이란 것은 스스로 멋진 나이로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무엇보다 장기하에게 목표를 묻자 그는 “안 세우는 것이 목표, 뭘 하려고 하면 잘 안 되더라”면서 “무언가 쫓으려 하면 목표가 멀어져, 욕심을 버리면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면서 “음악 만들기 시작해, 내년이면 솔로1집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방송말미 장기하는 “옛날이랑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고 느끼는 요즘, 글을 쓰는 동안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간다고 느낀다”며 작가 장기하로 행복한 근황을 전하면서 가수 장기하로 다시 컴백할 것이라 덧붙여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예고편에서 공유가 등장, 유재석과 자주 보는 사이라며 친분을 드러내면서 같은 체육관을 다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게다가 밸런스 게임에서는 드라마 ‘도깨비’를 언급하며 숨겨놨던 입담을 대방출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장기하가 가수이자 작가로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말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어쩌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어쩌다 화제의 중심에 선 자기님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최근 낸 첫 산문집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한 장기하는 책에 대해 “저 자신한테 하는 얘기고, 평소에 신경 쓰는 것들이 사람마다 많은데, 내가 많이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는 것들 중에 ‘이거 하나쯤은 이러나저러나 상관없는 거 아닌가?’ 하면 그만큼 고민의 무게가 줄어드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장기하는 ‘목표대로 살고 있냐’란 질문에 “돈이나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서 다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라며 “저보다 훨씬 재력이 많으신 분들도 계신데, 관찰해보면 ‘내가 더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들 때도 있다”는 인생 철학으로, 유재석과 조세호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해체 이후 음악 활동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장기하는 “쉬고 있다”며 해체 이유에 대해선 “제가 제안했다. 5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을 하며 이루고 싶었던 것들이, 5집에서 완성됐다고 생각했다. 그걸 멤버들에게 이야기했고, 멤버들도 장기하와 얼굴들로서가 아니고 자기 이름 걸고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내년에 40대가 되는 장기하는 “기대가 된다”면서 “‘내 인생을 어떻게 살면 행복한가’에 대해 쌓아둔 게 있는 것 같은데 그걸 40대에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염을 기른 것도 “40대로 내 발로 걸어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40대가 된다는 것에 대해 슬퍼하고,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겠다. 20대 때부터 40대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수염도 기르고 끌려가는 느낌 없이 사십을 맞이할 것”이라고 멋지게 말했다.

장기하의 말에 공감하며 대화에 몰입하던 유재석도 “내년에 50대가 된다”며 “30대도 그렇고 40대도 그렇고 그냥 가는 거다. 제가 생각했을 땐 본인이 그걸 멋진 나이로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어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가봐야 알지, 가기 전에 어떻게 알겠냐”고 덧붙였다.

'도도솔솔라라솔'
‘도도솔솔라라솔’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가 밝혀졌다. 고아라에 피아노를 선물해 라라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던 사람이 김주헌이 아닌 이순재였던 것. 고아라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는 고아라(구라라)가 김주헌(차은석)과 함께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아라는 김주헌에게 “선생님이 ‘도도솔솔라라솔’인 것을 알고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했으나 김주헌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간 피아노를 선물하고 라라랜드를 열 수 있도록 도왔던 인물이 ‘키다리 아저씨’ 김주헌이라고 생각해왔던 터.

그러나 중고 피아노를 거래하던 주인에게 역추적을 한 결과 이순재(김만복)였다. 거리에서 ‘소녀의 기도’를 피아노 연주로 들려줬던 고아라의 연주에 크게 감동해 중고 피아노를 선물했던 것. 생각지도 못했던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와 이순재가 건넨 커다란 선물에 고아라는 감동했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 위해 이순재를 찾아갔다.

이순재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고, 이를 발견한 고아라의 빠른 조치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에 대해 이재욱(선우준)에 전했고 이재욱 역시 이순재를 만나기 위해 은포로 향할 준비를 했다.

한편 고아라가 과거 아빠 회사에서 헌신했던 안내상(문비서)과 만났다. 어린 시절 고아라에겐 엄마 같은 존재였다. 극진하게 보살펴줬던 아저씨가 뒤늦게 배우의 꿈을 이룬 모습을 바라보며 고아라는 환한 미소로 축하를 건넸다. 안내상은 고아라에 용돈을 건네며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순재도, 안내상도 고아라와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가족보다 진한 사랑을 전해주며 삭막한 세상을 따뜻하게 채워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국 호랑이, 표범 다큐멘터리 거장 최기순 감독의 6천평 홍천 숲속 집이 공개됐다.

11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5회에는 한국 최초 시베라이 야생 호랑이를 촬영한 다큐멘터리스트이자 사진 작가 최기순 감독의 숲속 다주택이 공개됐다. 자연에 매료돼 25년 째 홍천에 거주 중이라는 그는 약 6천평 규모를 홀로 꾸려가며 살고 있었다.

이날 먼저 공개된 건 최기순 감독이 겨울에만 거주한다는 겨울집. 지붕, 벽, 창문 거의 다 최기순 감독이 직접 만들었다는 집 옆엔 3월만 되면 원앙들이 온다는 연못이 위치해 있었다. 이 집은 다주택 가운데 유일하게 난방이 들어왔고 벽은 전부 황토였다. 침대 바로 위엔 누워서 밤하늘 별을 볼 수 있는 작은 창도 뚫려 있었다.

다음은 자작나무 숲을 지나 도달할 수 있는 참나무집이었다. 최기순 감독은 집으로 가는 길 원래 콩밭이었던 곳에 자작나무를 1천만 원 어치 심어 숲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집을 발견한 이수근은 “이거 완전 톰 소여의 모험”이라고 감탄했다. 자연 그대로의 나무가 집 내부를 관통하게 만든 이 집은 참나무 향이 그대로 풍겼다.

최기순 감독은 나무 위 참나무집을 짓게 된 이유로 “(시베리아에서 맹수 촬영을 위해) 20년 동안 나무 위 텐트를 치고 기다렸다”며 그때의 추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기순 감독은 “우리나라 호랑이, 표범은 다 제가 만든 것”이라고 너털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때 넥스트 ‘도시인’, 이문세 ‘붉은 노을’ MV를 찍기도 했던 최기순 감독. 최기순 감독은 갑자기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전향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극을 갔다온 계기로”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남극을 가다’ 촬영 감독으로 합류 68일을 꼬박 걸어 남극점에 도달했다고. 이후 호랑이를 찍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시베리아로 향했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최기순 감독은 “(시베리아에 가서) 8개월 동안 호랑이를 못 찍었다. 돈은 5억 정도를 쓰고. 다시 세팅해야겠다는 생각에 한국에 돌아와 식량부터 세팅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세팅한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장아찌, 콩자반. 그래서 60일 치 식량을 세팅해 나무 위 텐트 생활을 시작했다. 한달을 계획했는데 일주일 만에 호랑이를 봤다. 2분 정도의 시간. 그렇게 매일 하루 두 번씩 3개월 동안 (호랑이를) 만났다”고 전혔다. 그는 현재도 표범, 호랑이 다큐를 찍고 있다며, 언제든 코로나19가 끝나는 날 야생으로 출발하기 위해 스텐바이 중임을 전했다.

그리고 마지막 여름집은 최기순 감독이 직접 찍은 영상, 사진이 전시된 1층과, 생활공간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날 최기순 감독은 이 넓은 곳에 집을 짓게 된 이유로 “젊었을 땐 집을 살까 생각도 했다. (그런데) 서울에 집을 사면 인생이 묶이잖냐. 그래서 서울엔 집 안 사겠다 맘 먹고 전재산을 털어 32살에 땅을 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직업으로 평생을 살아온 최기순 감독의 인생이 담긴 6천평 숲속 집이었다. (사진=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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