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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신규 고용 투자..올해 말에 예산안 결정

일본 도쿄의 사찰인 센소지(淺草寺) 인근의 상점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의 사찰인 센소지(淺草寺) 인근의 상점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추경) 예산을 편성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보도했다.파워사다리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소비 촉진이나 고용 창출 등을 유도할 수 있는 경기 대책을 중심으로 추경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및 여당 관계자가 밝혔다.

규모는 향후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경기 부양의 양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예비비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3차 추경예산으로 “경제를 돌릴 것”이라고 일본 정부 핵심 관계자가 말했다.

3차 추경 예산에는 디지털 사회 구축을 목표로 관련 분야에 투자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구상이 담긴다.

또 의료용품 공급망을 새롭게 구축하고 저출산에 대응해 불임 치료비 지원제도를 확대하며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등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대책도 반영한다.

아울러 여당 등의 요청을 고려해 내년 1월에 종료 예정인 고투 트래블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12월 중에 3차 추경 예산안을 정식으로 결정해 내년 1월에 소집될 정기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회계연도는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다.

sewonlee@yna.co.kr

위스콘신·플로리다 등 경합주서 유세
흑인·라틴계·젊은층 표심 결집 역할
트럼프와 지지율 격차 17%P로 벌여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오른쪽)이 2012년 9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한 모습.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곧 바이든 후보의 선거 유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오른쪽)이 2012년 9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한 모습.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곧 바이든 후보의 선거 유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선 유세전에 직접 뛰어들 예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인 바이든의 승세를 굳히기 위한 ‘특급 마무리’의 투입이다.파워사다리

바이든 후보는 1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바마는 우리 선거 운동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곧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보좌관도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곧 선거 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라며 “그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11월 3일에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거 전 마지막 2주 동안 격전지를 중심으로 표심 모으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유세를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곧 선거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유세를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곧 선거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오바마가 투입될 격전지로는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주(州)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세 곳 모두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곳으로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로 분류된다.네임드파워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접 유세에 뛰어드는 건 여전히 어느 현직 민주당 인사보다 지지층에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현장 유세가 선거 막판 민주당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캠프 측은 특히 오바마의 유세가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과 라틴계, 젊은 유권자층 결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의 패인 중 하나로 낮은 흑인 투표율이 거론됐는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단독 유세는 물론 대선 직전 바이든 후보와의 합동 유세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부인 미셸 오바마는 직접 유세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CNN은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민주당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중도에 하차하자 12분짜리 영상을 공개하며 바이든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당시 영상에서 “가능한 한 빨리 선거 유세 때 보자”라는 말도 남겼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20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신화=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20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신화=연합뉴스]


이후에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주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바이든 후보를 측면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마치 리얼리티쇼처럼 취급한다”며 현직 대통령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바이든 17%포인트로 앞서

이날 바이든 후보가 대선을 3주 앞두고 전국 여론조사에서 17%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엄과 가디언이 10월 8~12일 미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0%에 그쳤다.

미국 대선의 두 주인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AP=연합뉴스]
미국 대선의 두 주인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AP=연합뉴스]


가디언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 연방대법관 사망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욱 결집했고, 부동층의 표심은 바이든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조사결과를 분석했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재감염 사망 사례가 나왔다./사진=뉴스1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재감염 사망 사례가 나왔다./사진=뉴스1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재감염자가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면역력과 항체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은 희귀 골수암에 걸렸던 89세 네덜란드 여성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두 번째로 걸린 뒤 사망한 최초 사례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마슈트리흐트 대학교 의학 센터 연구진들은 ‘임상 전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 “그가 받았던 암 치료가 그의 면역 체계를 일부 손상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질병을 초래하진 않았다”며 “그의 자연적인 면역 반응이 코로나19를 퇴치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올해 초 심한 기침과 열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가라앉으면서 입원 5일 후 퇴원했다. 

약 60일 이후에 그는 또 다시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입원한 후 4일째와 6일째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항체가 검출되지 않았다. 입원 8일만에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2주 후 사망했다. 

연구원들은 두 차례 샘플을 검사한 결과 두 바이러스의 유전적 구성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첫번째 감염 당시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간 남아있었다기 보다는 재감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재감염이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과 적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봤다. 

영국 레딩대 미생물학 전문가인 사이먼 클라크 박사는 로이터통신에 “재감염이 가능하다는 것은 점점 분명해지고 있지만 이것이 얼마나 흔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사람들이 코로나19에 쉽게 재감염될 수 있다면 백심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에 대한 걱정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런던 보건대학원의 백신학 교수인 브랜던 렌 박사는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는 코로나19 백신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완전히 보호하진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전세계적으로 4000만건이 넘는 사례 중 재감염 사례는 극히 일부로, 백신 개발 노력을 방해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중국 산둥성 한 사료업체 청소직원
회사측 “자발적으로 한 일..회사에서 요구한 바 없어”

▲중국 산둥성의 한 사료업체 청소직원이 화장실 청결상태를 보여주겠다며 변기물을 마시는 모습 (출처=웨이보 캡쳐)
▲중국 산둥성의 한 사료업체 청소직원이 화장실 청결상태를 보여주겠다며 변기물을 마시는 모습 (출처=웨이보 캡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중국의 한 기업 청소미화원이 화장실의 청결상태를 보여주겠다며 변기물을 마셔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중국의 온라인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한 기업의 청소미화원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변기 물이 든 컵을 보여준 다음 물을 마시는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직원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의 쭈그리고 앉는 변기안에 고인 물을 컵으로 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준 뒤 컵 안의 물을 모두 들이켰다. 그는 “각 부서에서도 자기 업무를 완벽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이 동영상을 보고 “일을 잘했다는 걸 보여주려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동영상은 중국 산둥성의 한 사료업체에서 최근 촬영된 것이며 청소 직원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이 회사를 방문한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의 관계자는 “청소담당 직원의 행동은 자발적이며 회사의 요구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변기 물을 마신 직원은 ‘모범사원’이며 이번 일은 그가 일을 완벽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며 “변기를 대소변이 아닌 물을 담는 용기로 보면 받아들이기 쉬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누리꾼은 “사람은 누구나 다 존엄하다”며 “수질이 음용 기준에 맞는다고 해도 여전히 변기 물이며 모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인도·태평양판 나토’를 구축하려는 것” / “동아시아 상생 협력 정신에 위배..동아시아 평화와 발전 전망을 해치게 돼” / “강행한다면 이는 시대적 역행일 뿐만 아니라 위기의 시작”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동아시아 평화와 발전 전망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전날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제안한 인도·태평양 전략은 미국, 일본, 인도, 호주를 4개국을 기반으로 ‘인도·태평양판 나토’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는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식 사고방식을 부추기고 지역간 대립을 조장하며 미국의 주도적 지위와 패권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왕 위원은 또 “이런 전략은 동아시아 상생 협력 정신에 위배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협력 체계에 충격을 주며 동아시아 평화와 발전 전망을 해치게 된다”면서 “이 전략 자체가 심각한 잠재적 안보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구상을 강행한다면 이는 시대적 역행일 뿐만 아니라 위기의 시작”이라면서 “관련국들은 충분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아시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며 앞으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경제체”라면서 “지난 수년동안 이 지역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단결 협력이라는 아시아 가치관을 유지하고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다자주의라는 올바른 길을 유지하고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협력의 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세기적인 변화와 세계적인 전염병(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직면한 상황에서 동아시아는 어렵게 얻은 평화와 안정 국면을 유지해야 하고 동아시아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추진해야 하며 효과가 입증된 가치관과 이념, 협력 형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 위원은 “중국은 아세안의 좋은 이웃이자 파트너로 아세안의 발전과 성장, 지역 협력에 있어 아세안의 중심적인 지위를 지지해 왔다”면서 “중국은 친화적이고 포용적인 외교 이념을 지속 이행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하려 한다”고 약속했다.

한편 미중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첨단 무인공격기 MQ-9와 연안방위 미사일 시스템을 대만에 매각할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CNBC과 동망(東網)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군사위협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고자 중국군의 침공과 상륙에 맞설 수 있는 이 같은 무기장비를 대만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이 MQ-9 매각을 의회에 사전통지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사일 관련기술 수출규제(MTRC)’를 재해석해 무인기의 수출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미국 상하원 외교위원회에는 국무부가 의회에 정식 통보하기 전 무기판매에 관한 비공식 심사를 해서 저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상하원 외교위 당국자는 이번에 대외 무기판매를 관할하는 국무부가 대만에 무기매각 계획을 승인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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