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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피해자에 대한 추가 가해 행위 및 의심 중단 촉구

[서울신문]

김주명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고소장을 들고 서울경찰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연합뉴스.
김주명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고소장을 들고 서울경찰청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연합뉴스.

여성단체들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비서진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추가 가해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박 시장의 전 비서가 피해자를 옹호하는 공개 발언에 나섰다.동행복권파워볼

한국 여성정치 네트워크는 지난 30일 ‘김주명·오성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피해자에 대한 추가 가해행위를 중단하고 국가인권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김주명,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지난 29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인권위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전 비서실장은 인권위의 조사가 편견과 예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서 충격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여성정치 네트워크는 전 비서실장들에 대해 “참으로 오만하고 뻔뻔하기 그지없는 태도”라며 “피해자가 피해를 입고 호소했던 시기에 피해 사실을 묵과하고 은폐할 수 있는 권력의 자리에 있던 비서실장들은 피해자를 위로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인권위원장은 2018년 임명 당시 서울시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또 ‘박원순 사람’이 등용된다는 논란을 낳은 바 있다.

한국 여성정치 네트워크는 전직 비서실장들이 “경찰과 인권위의 참고인 조사에 응했던 참고인이나 피의자들이 한결같이 성적 호소를 들은 바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의 법률 대리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고소사실을 증명할 일부 사진, 텔레그램 복원문자 등은 이미 제출했고, 피해자로부터 그와 같은 사진을 본 사람과 텔레그램 문자를 본 사람들도 수사기관에 출석해서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 여성정치 네트워크는 “참고인과 피해자의 진술을 거짓으로 단정하고 동료 직원들 입단속에 앞장서고 있는 김주명·오성규 전 비서실장의 모습은 피해자가 지난 4년간 얼마나 서울시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었을지를 짐작케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 변호사는 5일 한겨레신문에 실린 이대호 전 서울특별시 미디어 비서관의 글을 공유했다.

이 전 비서관은 ‘서울시장 사건 피해자를 의심하는 분들에게’란 글을 통해 “사건 당시 고인과 대책회의를 했다고 알려진 핵심 측근들도 근거를 들어 피해 사실 자체를 부정하거나 무고를 주장하고 있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에 대해 평범한 직장인이자 좋은 동료였다고 기억하며, 거짓 피해를 주장해 얻을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이 전 비서관은 “아무리 존경받을 만한 삶을 살았더라도 힘을 가진 사람은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며 “누가 폭력을 저질러도 처리될 수 있는 제도, 피해를 본 사람의 입장을 우선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도끼조개[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끼조개[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소형 담수에 사는 조개류인 도끼조개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파워볼게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주시 달천 유역의 싯계보호구역에서 채집된 담수 조개를 분류학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도끼조개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 신속(屬), 신종(種)임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조개가 우리나라의 고유종이라는 점, 발견된 지역이 싯계보호구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개의 학명을 코레오솔레나이아 싯계엔시스(Koreosolenaia sitgyensis)로 지었다.

이 조개는 형태가 도끼의 날 모양과 유사해 도끼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여울이 잘 형성된 하천 바닥의 바위틈에서 서식하는 희귀종이다.

석패목(Unionoida) 석패과(Unionidae)에 속하며 한강, 금강, 섬진강, 낙동강 등의 하천 유역에 분포한다.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비슷하게 생긴 종과 동일 종으로 취급됐으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이 국제 담수 패류 연구자들과 협업해 극동아시아의 유사 종류와 비교한 결과 형태적, 유전적 차이를 발견했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담수 패류는 하천생태계를 유지하는 핵심 분류군이지만 연구가 미진하다”며 “앞으로 도끼조개 개체군에 대한 생태와 생활사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끼조개[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끼조개[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okmania@yna.co.kr

김 “박 의원이 불법선거 자금 방조” 등 주장..박 “내 명예훼손했다”
대전지법 “현역 의원 상대 문제제기 허용돼야” 박 의원 청구 기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낸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파워볼사이트

대전지법 민사11단독 문보경 부장판사는 6일 “(김 위원장이) 금품요구 사건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적시해 내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박 의원이 제기한 이 사건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불법 선거자금 방조와 특별당비 요구 연관성 등 박 의원에 대한 김 위원장 주장은 일부 거짓이 아니거나 또는 거짓이더라도 위법성은 없는 의견 개진이라고 판단했다.

문 판사는 “일부 원고(박범계 의원)의 주장은 피고(김소연 위원장)의 발언이 거짓이라는 점을 원고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데, 그 증거가 부족하다”며 “(박 의원이) 공천 대가로 불법 특별당비를 요구했다는 점도 관계자 형사처벌 확정 등에 비춰 공익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촬영 한종구 기자]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촬영 한종구 기자]

‘특별당비 1억원 요구가 박 의원 당 대표 출마와 관계있다’는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서도 “현역 의원인 원고한테는 광범위한 문제 제기가 허용돼야 한다”며 “모욕이나 인신공격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김 위원장이 박 의원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 방조 혐의가 있다”는 등 취지로 낸 이 사건 반소 청구 소송도 “관련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검찰에서 확인됐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에 당선됐다가 당에서 제명된 뒤 바른미래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김 위원장은 최근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넣은 추석 현수막으로 논란을 빚었다.

walden@yna.co.kr

▲ 영화 '애비규환'. 제공|리틀빅픽쳐스 아토ATO
▲ 영화 ‘애비규환’. 제공|리틀빅픽쳐스 아토ATO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수정 주연의 대환장 애비 찾기 프로젝트, 설상가상 코믹 드라마 ‘애비규환’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6일 리틀빅픽쳐스와 아토ATO는 정수정 주연을 맡고 최하나 감독이 각본, 감독을 맡은 영화 ‘애비규환'(More than Family)이 오는 11월 개봉한다고 밝히고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우리들’ ‘살아남은 아이’ ‘우리집’ 등을 만든 제작사 아토ATO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임산부 ‘토일’로 파격 변신한 배우 정수정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푼 배를 하고 캐리어를 꽉 쥔 채 단호한 표정으로 서있는 ‘토일’의 모습은 무언가 단단히 결심한 듯한 그녀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여기에 ‘힌트: 대구 거주, 최 씨, 기술가정 선생님’까지 세 가지 단서는 그녀가 친아빠를 찾아 나서게 된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애비규환’의 티저 예고편은 복고풍의 코믹한 음악과 상상을 초월하는 첩첩산중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한 ‘토일’이 출산 후 5개년 계획과 함께 부모님께 결혼을 선언하는 장면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웃음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언젠가 사고 칠 줄 알았지만 초현실적이다”라는 대사로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 ‘토일’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잘 사시다가 갑자기 제가 딸려온 거잖아요”, “넌 정상적인 집에서만 살아서 몰라”와 같은 대사들은 ‘토일’에게 숨겨진 가족사가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위풍당당 김토일의 재기발랄 父귀영화’라는 통통 튀는 카피와 아빠 부자 ‘토일’이 친아빠를 찾아 떠나며 겪게 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기대감을 높인다.

‘애비규환’에서는 무엇보다도 배우 정수정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라 시선이 집중된다. 이밖에 ‘기생충’의 장혜진, ‘암살’ ‘마약왕’의 최덕문,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여신강림’의 신재휘 등이 함께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서산 가로림만 모래톱에서 쉬고 있는 점박이물범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 가로림만 모래톱에서 쉬고 있는 점박이물범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내 최초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점박이물범이 카메라에 잡혔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가로림만 모래톱에서 쉬고 있는 점박이물범 5마리를 드론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점박이물범은 이른 봄 가로림만을 찾아 서식하다 늦가을 발해만으로 돌아간다.

해마다 10여마리가 관찰되는데, 사람의 발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주로 서식하다 보니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다고 시는 설명했다.

가로림만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흰발농게,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인 흰이빨갯지렁이 등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에는 이런 국가보호종 10종을 포함해 총 402여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 해양정원 조성 추진되는 가로림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추진되는 가로림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이처럼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큰 가로림만을 국가 해양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충남도, 태안군과 함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맹정호 시장은 “가로림만에서 각종 해양생물 서식이 확인된 것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은 서산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인 올해 말로 예정된 예타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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